🌼출판인을 위한 3월 소식!

2020. 3. 18.

🌼출판인을 위한 3월 소식!

P U B L I L A N C E R

2020년 3월

안녕하세요. <퍼블리랜서> 운영자 BOOK쎄니입니다.

지난달보다 출판계 상황이 더 악화되어 마음이 무겁네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언택트(Un-tact, 비대면)' 서비스와 마케팅이 산업 전반에서 생겨나고 있는데요. (자동차, 카드, 보험, 교육 업계 등에서는 상품 출시 행사는 물론 판매도 온라인으로...) 출판사들도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뜩이나 힘들게 버티고 있는 동네서점의 어려움이 요새 심각하다고 해요. 작은 인사이트나마 전하고 싶은 마음에, 지난 9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진행한 생방송을 소개합니다.

'보위 독립서점'이라는 제목으로, 전국 각지 개성 있는 5개의 독립서점 대표들이 출연하여 서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쇼핑몰 방송이면 책 소개를 할 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는 각 서점에서 준비한 책 세트가 소위 대박이 났습니다. 세트에 대한 설명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점의 큐레이션을 믿어준 분들 덕분에 5000개 넘게 팔리면서 50만 위안(8800만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물론 서점의 어려움을 타파할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었겠죠. 하지만 독자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독립서점에 또 작은 희망이나마 전할 수 있는 시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렇듯 우리도 이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혹시 그런 시도가 있다면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퍼블리랜서도 함께 알리고 동참을 권하겠습니다.

모두 힘내세요! 😭

흐름출판에서 재밌는 마케팅을 진행하더라고요. 일명 '마케터들끼리 사장님 몰래 하는 이벤트'인데요. 흐름출판 마케터 박대리 님이 문학테라피 마케터 김개미 님과 카톡하다가 '가능?' '가능!'을 외치며 시작하게 된 이벤트였어요. 두 출판사가 서로의 책을 홍보해주는 거였죠.

그러다 두 번째로 마음의 숲과 벌인 ‘택배비 몰아주기’ 대결! 댓글 수가 적은 출판사에서 이벤트 택배비를 전액 부담하였습니다. 하하하. 흐름출판은 세 번째 콜라보로 국일미디어와 ‘인스타 피드 뺏기’ 대결을 펼쳤는데요. 댓글 수에서 이긴 출판사가 진 출판사 인스타그램에 마음대로 홍보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최근에 비룡소와 벌인 ‘묻고 더블로 가’ 대결에서는 흐름출판의 게시물에 댓글이 더 많이 달리면서, 이벤트 참여자들이 비룡소 책까지 더블로 선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하네요😀

이 이벤트의 특징은 사장님에게 적발 시 중도에 종료될 수 있다는 건데요😆 각 잡고 홍보하기보다 않고 놀이처럼 즐기는 출판사들! ('아무 노래 챌린지'가 떠오른 건 저뿐인가요?ㅎㅎ) 그 덕분에 마케터들의 자존심 대결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수 있었네요.

이렇듯 독자 그 이상의 ‘찐팬’을 만들어가는 흐름출판 마케팅! 퍼블리랜서도 격하게 응원하며 앞으로도 다른 출판사와의 콜라보, 기대하겠습니다😍

홈페이지 http://www.nwmedia.co.kr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nextwave7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nextwave_pub

퍼블리랜서 톡터뷰🙋🏻‍♀️

펑범하지만 특별한, 옆자리 동료의 내밀한 이야기! 오늘의 톡터뷰이를 소개합니다.

이름: 지다율
하는 일: '편않' 공동체 운영진
한마디: 편집자는 편집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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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인이 가장 많이 클릭한 기사는? 😱

출처: 퍼블리랜서 페이스북

출판산업, 어떻게 활성화할까…진흥원, 연구논문 공모전
“출판·유통·서점·도서관·독서·독자 등 출판과 관련된 어떤 주제라도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도 대학생 및 연구자, 교사 등 출판 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최대 3인까지 공동연구도 가능하다. 학생 부문은 500만원, 일반 부문 10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영하 "출판 독점? 새로운 플레이어 나와야 안이한 시장 바뀐다”
“내가 출판사를 차리는 것도 아니고 문학동네 임프린트(외부인이 출판사 내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도 아니다. 출판사를 차린 사람은 내 아내다. 오래돼 절판된 책, 계약이 종료된 내 책 등을 새로 낼 계획이다.”
'민음사' 조아란 : 밀레니얼 세대 마케터는 어떻게 젊은 브랜드를 만드는가
“ 2019년 초 본격적으로 기획해서 파일럿을 만들었어요. 내부에도 책 광고는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유튜브의 문법과도 맞지 않고, 사람이 모이지 않는 채널에서는 어차피 뭘 해도 안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처음에는 무조건 사람을 끌어오는 재미있는 걸 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SNS도 모임도 안해요…나는 `JOMO족`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렵고 취업난이 심해 젊은 사람을 중심으로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려는 경향이 있다"

퍼블리랜서 PICK BOOK 👍

프리랜서는 물론, 직장인도 언젠가는 회사를 나와 자기 능력을 팔아 먹고살아야 한다. 나를 어떻게 세상에 알릴 것이며, 적정 가격은 어떻게 책정해야 할까. 나아가 나를 좀 더 세련되게 팔 수는 없을까.

#겸손할만큼 #나는대단한사람이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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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즈음, 어쩌면 우리에게 마스크만큼이나 지금 필요한 건 저 불빛들 속에서 모두가 힘겹게 자기 자신과 싸우고 있다는 공감, 그리고 내 삶을 따뜻하게 품을 수 있는 너그러움 아닐까.

#시인의시선 #삶의조미료 #희망을만나고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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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4길 77

* 퍼블리랜서는 'publish(출판하다)+freelancer(전속 계약 없이 일하는 사람들)'의 합성어로, 출판 프리랜서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나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이들도 '잠재적 프리랜서'이기에, 넓은 의미에서 편집자, 마케터, 북디자이너, 번역가, 저자, 발행인 등 출판 관련 전문가를 모두 '퍼블리랜서'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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