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인을 위한 8월 소식

2020. 8. 25.

🍇출판인을 위한 8월 소식

P U B L I L A N C E R

2020년 8월

<퍼블리랜서> 운영자 BOOK쎄니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어떻게든 버티면 금방 괜찮아질 거라는 희망이 있었는데, 이젠 코로나가 우리 삶의 기본 전제가 된 거 같아 마음이 편치 않네요. 하지만 이 힘든 시기, 우리 모두 잘 극복해보아요 부디🙏

제가 뉴스레터를 보낸 지도 벌써 반 년이 지났더라고요. 처음에는 이용자들이 '매번 홈페이지나 SNS로만 모임을 안내해주니 불편하다, 메일로 좀 보내주면 안 되겠느냐' 해서 시작했던 서비스인데, 어쩌다 보니 지금 형태로 이어지게 되었네요.

최근에는 출판사들도 메일링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애초에 지면의 기회가 없거나 적었던 작가들이 스스로 지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생각해낸 메일링 아이디어를 출판사에서 이미 알려진 작가들을 더 홍보하는 마케팅 방식으로 사용하는 일이 바람직한 것일까”라며 한 문학평론가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하였죠. 그래서인지 메일링 서비스를 굉장히 조심스럽게 생각하는 출판사도 많더라고요. 그러나 출판사 메일링은 최근에 형식이 조금 세련되게 변했을 뿐,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마케팅 수단입니다🙆 (앞서 평론가님도 메일링 서비스 그 자체를 비판한 건 아니었어요.)

출판사 메일링은 단순히 저자의 콘텐츠만 그대로 담아내거나 책 리뷰만 남기는 것보다 한 권의 책을 완성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으면 훨씬 효과적입니다. 메일링의 1차 목표는 출간 도서나 행사 등을 알리는 데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독자를 우리 출판사의 '찐팬'으로 만드는 데 있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마티 출판사의 뉴스레터는 좋은 예가 될 수 있겠네요.

<마티의 각주>는 편집진이 띄우는 마티의 책 이야기로, 미처 책에 쓰지 못한 각주를 더하는 편지입니다.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 편집자가 들춰본 많은 책, 보고 들은 음악과 영상, 그리고 새로 발견한 좋은 문장 등을 하나씩 풀어놓는다고 합니다. 소곤소곤💌 왠지 모르게 독자들과 비밀을 공유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지난 <마티의 각주>를 보고 싶다면, 클릭👆)

독자들과 잘 연결된 뉴스레터는 그 어떤 마케팅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퍼블리랜서가 설문을 준비해봤어요. 신인작가들과 더불어 출판사의 메일링 서비스 정보를 한곳에 모아 알린다면,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고, 또 홍보가 필요한 작가와 출판사에도 작은 힘이나마 되지 않을까 해서요. 설문조사 결과는 실시간으로 반영되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퍼블리랜서도 열심히 홍보해볼 테니,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힘내요출판계

설문조사 참여하기

설문조사 응답 보기

단행본(2종) 출판 편집 디자인 작업을 함께할 분을 찾고 있어요. 프로젝트 비용은 900-1200만 원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래아한글 편집 능숙하신 분, 우대해요😀 #조세통람

해당 프로젝트 공고 보기

퍼블리랜서 톡터뷰🙋🏻‍♀️

펑범하지만 특별한, 옆자리 동료의 내밀한 이야기! 오늘의 톡터뷰이를 소개합니다.

톡터뷰이: 나영광
신간 릴리즈 업체 <북피알미디어> 운영
한마디: 출판인들과 함께 웃고 울다

톡터뷰 계속 읽기

해당 출판전문가 프로필 보기

출판인이 가장 많이 클릭한 소식은? 😱

출처: 퍼블리랜서 페이스북

나는 왜 그 유튜버를 고소하기로 했을까
“나는 신석기시대 사람들처럼 글을 쓴다. 작은 삶을 살고, 거기서 얻은 생각을 갈고 또 갈아서 삶보다도 작은 글을 쓴다. 오늘날 사람들이 보기엔 ‘매끈한 돌덩이’지만, 그게 그 시대 인류에게는 삶의 증거가 되었던 것처럼, 내게는 글쓰기가 그렇다. 누군가에게는 ‘겨우 글 몇 줄’에 불과한 것이라도, 그건 글을 쓴 사람 손에 꼭 들어맞게 다듬은 내 삶 자체였다. 그게 자기 손에도 잘 맞는다고 해서 훔치거나 빼앗아서는 안 된다는 말을 해줄 사람이 필요했다.”

연재노동자 이슬아 님의 하루
"하지만 수입을 혼자 가지는 만큼 여러 가지 잡일도 본인이 다 처리해야 합니다. 독자들의 건의 메일에도 본인이 직접 다 답장을 한다는데요. 고객서비스를 이슬아 작가가 직접 다 처리하는데 하루에도 몇백건을 처리해야 하니 시간이 꽤 오래 걸리게 되죠. 그리고 일간 이슬아 독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글은 나중에 따로 수필집으로 출판합니다."

인플루언서 뒷광고 논란, 북튜버는?... ‘김미경TV’ ‘체인지그라운드’ ‘책그림’
“‘김미경TV 북드라마단’(구독자 114만명)은 일부 영상 중간에 한차례 유료 광고(책 한권당 500만원) 메시지를 삽입했지만, 그렇지 않은 영상이 상당수였고, 대다수는 제목이나 영상 시작과 끝부분, 영상 설명란에 적절한 표시가 이뤄지지 않았다.”
직원에게 뭘 해줄까 고민하라…‘밀리언셀러 제조기’ 일본 출판사 비결
“선마크출판의 직원 수는 총 47명. 그 가운데 15명이 편집부 직원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신입사원을 제외한 선마크출판의 모든 편집자가 20만 부 이상을 판매한 베스트셀러 경험자’라는 것이다. 사실상 전원이 ‘히트 편집자’다. 일본 매체 ‘동양경제온라인’은 ‘매달 산더미처럼 신간이 쏟아져 나오는 출판계에서 이러한 실적은 상당히 놀랍다’고 전했다. 혹시 선마크출판만의 ‘인재 육성법’이 따로 있을까.”

도서정가제를 아시나요?
“ 도서정가제, 요즘 왜 이렇게 시끄러울까요? 도서정가제란 무엇인지, 도서정가제가 왜 필요한지 출판사 혜화1117과 유유가 함께 정리해 보았습니다. 많은 관심 부탁드려요! "

퍼블리랜서 PICK BOOK 👍

그는 말했다. 원래 자기가 어떤 것을 정말로 좋아하는지 아닌지는 거기서 멀어져 보면 알 수 있다고! 녹록지 않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외롭게 싸우고 있다면 꼭 읽어보길. 묘하게 용기가 날 거예요🙌 게다가 경험에서 나온, 번역가 노하우는 덤! #번역가아니어도 #공감포인트는5억5천개 #갈때까지가보자자자자

더 살펴보기

이제 기업이 메시지를 발신하고 소비자가 곧이곧대로 믿는 시대는 끝났다. 연결 경제를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네. 출판사 SNS도 개인의 목소리를 담아야 합니다 여러분🙉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한 이들에게 아이디어 대방출🏄 #나는무엇을팔것인가 #개인을부각시켜라 #망상력의중요성

더 살펴보기

현재 1175명의 출판인들이 이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이 뉴스레터를 공유하고 싶다면? 어멋, 고마워요🙆

퍼블리랜서와 함께해주세요🙌

퍼블리랜서 모임 참여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잠시 중단 ㅠㅠ)
<톡터뷰> 코너 참여 (출판전문가 홍보)
퍼블리랜서 뉴스레터 구독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55547)
출판전문가 등록 (외주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제안받을 수 있어요)
클라이언트 등록 (채용, 외주 공고를 올리거나 프리랜서를 찾을 수 있어요)
협업 제안 (재미있는 일은 함께 해요)

퍼블리랜서

출판하는 사람들을 위한 플랫폼

publilancer@gmail.com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4길 77

* 퍼블리랜서는 'publish(출판하다)+freelancer(전속 계약 없이 일하는 사람들)'의 합성어로, 출판 프리랜서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나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이들도 '잠재적 프리랜서'이기에, 넓은 의미에서 편집자, 마케터, 북디자이너, 번역가, 저자, 발행인 등 출판 관련 전문가를 모두 '퍼블리랜서'라고 부릅니다.

지난 뉴스레터 💎 수신 거부😥

이 메일은 스티비로 만들었습니다

요즘책세계를구독하고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

요즘책세계

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