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랑 작가의 소설 『보건교사 안은영』이 이번 9월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방영된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웹툰이나 소설이 영상화된 사례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원 소스 멀티 유즈' 시대를 맞아 최근 더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집필 외에도 강연, 방송, 오디오북, 전자책 등 작가가 원작을 바탕으로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다양해지다 보니 2차 저작권도 굉장히 중요해졌죠. 작가 매니지먼트 시장이 생겨난 건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4년 전 김중혁 작가의 제안을 받아들여 블러썸 크리에이티브가 작가 에이전시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현재는 정세랑, 김금희, 김중혁, 김영하, 편혜영, 배명훈, 김초엽 작가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가님들 사..사..사...💗)

지난 겨울 김중혁 작가는 '밀리의 서재'를 통해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상품으로 소설 『내일은 초인간』을 발표하였고, 최근에는 서점에서 구매 가능한 도서로 정식 출간하였죠. 그런데 이 책을 낸 출판사 '자이언트북스'가 블러썸 크리에이티브의 문학 브랜드라는 사실은 조금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