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번아웃'이라고 하는데요. 안녕하세요. BOOK쎄니입니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극도의 피로를 느끼고 이로 인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번아웃이라고 합니다. 노동 시간이 과하면 더 빨리 소모된다고 하는데요. 집중해야 하는 일들이 많고 노동시간이 길어서인지, 출판인 중에는 유독 번아웃에 빠지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저 역시 최근 밤새도록 일하는 날이 늘면서, 신경이 예민해지고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은 기분을 자주 느꼈는데요. 그러다가 우연히 <동상이몽>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김성은 님의 심리상담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저도 아이들한테 화가 많다. 아이들이 잘못되면 다 내 책임 같은 거다. 신랑 책임은 하나도 없고 100% 다 내 책임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이 늘다 보니까 구멍이 보인다. 그게 내 책임 같으니까, 다 수행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니까 본인에 대한 실망감이 크고 더 잘하고 싶으니까 오히려 아이들한테 화를 더 많이 내게 된다. 조금만 화가 나도 못 참고 그런 게 너무 커서 내가 왜 이럴까 싶다"라며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딱 제 심정이었죠😳 이에 전문의는 번아웃이라고 진단하며, 이전에는 충분히 감내할 수 있었던 스트레스였는데 점점 버거워지는 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번아웃을 인정하고 일을 조절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죠. 그러면서 우선순위, 즉 살면서 포기해야 할 걸 정해야 한다고 해결책을 내놓았는데요. 번아웃 해결책으로 무조건적인 휴식만 떠올렸던 저는, 귀 기울였습니다👂 그리고는 다음 날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을 쭉 써보면서 덜 중요한 것들을 지워나가기 시작했죠💣 이 방법이 효과적인지는 저도 아직 알 수 없지만, 지치지 않게 오래 일하려면 마음 건강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꾸준히 노력해보려 합니다. 혹시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는 분이 계신다면, 그다지 중요하지 않지만 책임감 때문에 무리하고 있는 일을, 과감히 버려보는 건 어떨까요? 그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받거나 인생이 크게 달라지진 않을 거예요. 애초에 중요한 일은 아니었으니까요. 당신이 가장 소중합니다🙏💚 "스튜디오봄봄은 콘텐츠 실험실입니다. 프로젝트별로 삼삼오오 유닛 형태로 업무를 추진합니다. 에디터들은 프로젝트의 콘텐츠 기획, 디자인 및 제작 PM을 각각 맡습니다. 우리는 봄봄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좋아하는 일을 함께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함께 그리고 더 잘하는 방법을 고민하죠.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같은 울타리 안에서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즐겁게 일하기 위하여 애써 조율하고 끝내 타협점을 찾아내는 소통을 지향합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온 우리가 중간중간 서로 이해도가 다른 부분이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이를 좁히기 위해 충분히 대화합니다. 대안이 있는 피드백을 지향하고, 주어진 여건에서 스스로 그리고 서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애씁니다. 또한 누구나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고,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 스튜디오 봄봄 💌 ![]() 퍼블리랜서 톡터뷰🙋🏻♀️ 펑범하지만 특별한, 출판하는 사람들의 내밀한 이야기! 오늘의 톡터뷰이를 소개합니다.
출판인이 관심 있게 본 소식은? 😱 웨일북 쪽은 “현 출판시장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불합리한 요구”라고 주장하고 있다. ‘밀리의 서재’와 같은 전자책 유통업체들이 다달이 일정한 구독료를 받고 무제한 구독서비스 등을 제공하는데, 이에 대한 수익을 표준계약서 등에서 제시하는 ‘전송 1회당 얼마’ 기준으로 배분할 수 없다는 것이다. 권미경 웨일북 대표는 “구독서비스의 경우 전송 1회를 종이책 1권으로 계산할 수 없어, ‘밀리의 서재’도 출판사에 전송 25회당 1권어치 돈을 준다. 임 작가의 주장은 ‘출판사가 전자책 업체로부터 받은 돈 이상을 달라’는 얘기와 같다”고 말했다. 또 “‘제출용 계약서’의 근거가 된 표준계약서 양식도 현재엔 ‘구독 방식’을 반영하고 ‘저작물 매출액의 ○○%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도록 바뀐 상태”라고 덧붙였다. 출판계의 한 관계자는 "서울문고는 지리적인 접근성 때문에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올해 초부터 자금 사정이 안 좋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문제가 누적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영자 입장에선 이렇다. 신입사원 채용? 좋은 말이다. 하지만 이 출판계의 업무라는 게 도대체 매뉴얼로 만들기도 어렵고 어떤 기관에 맡겨서 교육시킬 수도 없는, 암묵지 영역이 너무 많다. 신입사원을 뽑아서 사수에게 맡겨 1-2년은 가르쳐야 혼자 책을 만들거나 전담 마케팅을 할 수가 있는데, 이젠 도무지 그럴 만한 여건이 되지 않는다. 작은 출판사는 애초에 여유가 없고, 큰 출판사는 갈수록 개인 실적 위주라서 신입사원을 붙이기가 어렵다. 개인별 정량평가 같은 것 없이, 팀 전체가 오순도순 막내를 키워가던 옛이야기는 20세기와 함께 사라졌다. 똑똑해 보이는 친구를 뽑아 신입사원으로 가르쳐봤자 3년 후엔 이직하거나 다른 업계로 떠나버리기 일쑤다. 출판계의 미래 같은 건 모르겠고, 그냥 당장 투입해서 연봉 대비 좋은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는, 하지만 아직 신선한 아이디어는 스러지지 않고 열심인 3-5년 차 직원을 뽑고 싶다……. 이렇게 모두가 암탉을 얻을 생각만 할 뿐 알을 품지 않는 기현상 덕분에 3년 차 출판인들은 어딘가로 증발해버린다. <긴급하면서 중요한 일>이 많아지는 가장 큰 이유는 <긴급하진 않지만 중요한 일>인 상태일 때 미리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에 주도권을 갖고 있을 경우 <긴급하진 않지만 중요한 일>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그만큼 미리 준비해두었다가 적시에 활용하면 긴급한 일은 현저히 준다. 계획이 어긋나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는 모두가 즐겁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 또한 맡은 일의 포지셔닝이 명확할수록 수시로 떨어지는 잔잔한 일들을 할 확률이 줄어든다. 예를 들어 본인의 역할을 주변 사람들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갑자기 공백이 발생하거나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무조건 1순위로 그 일을 떠맡게 된다. 이렇게 맡게 된 급한 일들을 대부분 중요하지 않지만 손이 많이 가는 일인 경우가 훨씬 많다. 그래서 팔로우의 영역을 점차 줄이고 리딩의 영역을 넓히며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인 방법이다. 퍼블리랜서 PICK BOOK 👍 ![]() "점심과 함께 곁들인 맥주에 얼굴이 금세 빨개졌다. '대낮부터 얼굴이 빨개져서 돌아다니기 민망하네요.' 선배가 정곡을 찔렀다. '현, 근데 말이지… 이 세상에 너를 신경 쓰는 사람은 오직 너밖에 없어. 굳이 추가하자면 네 어머니 정도?' 가장 보통의 존재로서 스스로를 각성하게 된 찰나로 기억한다. (중략) 달라이 라마도 늘 말하지 않나. “행복을 갈망하고 고통을 피하기 원한다는 점에서 우리 모두는 같은 인간 존재”라고. 나를 신경 쓰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라는 점에서도 우리 모두는 같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브랜드가 필요하다. 브랜드가 있어야 내 콘텐츠가, 내가 가진 경쟁력이 조금이나마 더 오래갈 수 있다. 나다움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진실할 것, 나답게 글 쓰는 일은 자기 깜냥을 아는 데서 시작한다." #자기브랜딩의시대 #글을잘쓴다는건_나를잘안다는건 #깨알인터뷰필독 #워크시트를꼭작성해볼것 ![]() "하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기획력만 확실하면 된다. 살아남은 자는 승리감도 통쾌하다. 창업 자금이 없다고? 크라우드 펀딩이
있다. 초연결사회이니 도와줄 사람은 널려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출판시장의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마저 없애버렸다. 성공확률이 높지 않다고? 모든 분야의 창업이 그렇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한번 성공하고 나면 자신감이 충만해질 것이다. 그런 정신으로 힘차게 나아가면 된다. 그렇다고 아무 책이나 펴낼 수 없다. 창업에 성공하려면 장기적인 비전을 정하고 자신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세분시장 부터 찾아내야 한다. 처음부터 종합선물세트를 만들듯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마구잡이로 책을 펴내서는 살아남기가 어렵다. 한마디로 임팩트 있는 출판사가 되어야 한다. 백화점 옆에 있는 전문점은 살아남지만 잡화점은 버텨내지 못한다." #출판창업필독서 #성공률을높이는방법 #출판계흐름_한눈에보기 #위기이자_기회 현재 출판에 관심 있는 1905명이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이 뉴스레터를 공유하고 싶다면? 어멋, 고마워요🙆 퍼블리랜서와 함께해주세요🙌
퍼블리랜서 출판 커뮤니티 * 퍼블리랜서는 'publish(출판하다)+freelancer(전속 계약 없이 일하는 사람들)'의 합성어로, 출판 프리랜서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나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이들도 '잠재적 프리랜서'이기에, 넓은 의미에서 편집자, 마케터, 북디자이너, 번역가, 저자, 발행인 등 출판 관련 전문가를 모두 '퍼블리랜서'라고 부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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