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출판 편집자님으로부터 DM을 받았습니다 얼마 전 한 출판 편집자님으로부터 인스타그램 DM을 받았습니다🙆 "퍼블리랜서 카페에 등록된 OO출판사 채용공고에 5년 차 이상을 찾는다고 나와 있는데, 혹시 그 아래 연차도 지원해도 될까요?" 해당 채용공고는 퍼블리랜서가 직접 담당하는 출판사가 아니라서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려우니 해당 출판사에 직접 문의해달라고 말씀드리곤 덧붙였습니다💬 "대부분 출판사 채용 공고들이 '~년 차 이상'이라는 조건을 붙여 놓지만, 그 연차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자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가깝다면 충분히 채용 가능성이 있습니다. 5년 차라는 기준을 둔 건 책임편집이 가능하고 그에 준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형식적인 수치일 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닐 겁니다. 다만 5년 차 이상을 원하는데 신입이나 1년 차 등 그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면 어려울 수 있겠지요. 꼭 입사하고 싶은 출판사이고 경력 차이가 크지 않다면 경력기술서 등을 잘 준비하여 지원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제가 이전에 근무했던 곳에서도 '3년 차 이상 편집자'라는 기준을 두고 채용공고를 냈었는데, 수십 명의 지원자 중 최종 합격자는 이 기준에는 맞지 않은 이었습니다😊 출판사의 채용 공고 목적은 기준에 부합하는 사람을 정확하게 분별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업무를 잘 수행할만한 사람을 찾는 것이지요👍 (출판사 대부분이 규모가 작은 곳으로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처럼 명확한 채용시스템과 기준이 있는 곳이 드물죠😅) 출판 채용 공고에서 제시하는 기준과 자신이 완벽하게 부합되지 않더라도 자신이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자신한다면, 한번 용기를 내어 지원해보는 건 어떨까요? 준비된 자에게 예상치 못한 일들이 선물처럼 찾아오기 마련이니까요😉 "실용서 관련 출판기획자가 잘할 수 있는 업무입니다. 그동안 출판사에서만 근무했는데 커리어를 확장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 한겨레엔 교육사업본부 💌 퍼블리랜서 톡터뷰🙋🏻♀️ 펑범하지만 특별한, 출판하는 사람들의 내밀한 이야기! 오늘의 톡터뷰이를 소개합니다.
출판인이 관심 있게 본 소식은? 😱 독자들에게 아직 낯선 1인 출판사에서 출간되고 있는 이 시리즈가 회차가 거듭되며 입소문을 타게 된 이유는 ‘제목으로 하는 끝말잇기’라는 독특한 콘셉트 때문이다. 앞 저자가 두 개의 낱말을 제시하면 그 다음 저자는 뒤의 낱말에다 새 낱말을 이어 붙이는 식이다. 지난해 3월 ‘커피와 담배’(정은)로 시작한 시리즈는 ‘담배와 영화’(금정연), ‘영화와 시’(정지돈) 등으로 이어져 7번째 책까지 왔다. 이번 책 뒤의 낱말에 이어지는 다음 책 제목은 ‘농담과 그림자’(김민영)다. 한 출판계 관계자는 “콘셉트나 디자인과 같은 겉포장에만 치중하지 않았다는 게 시리즈가 이어지며 증명됐다. 소설가 정지돈의 책은 단행본으로 출간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깊이 있는 예술 에세이”라고 말했다. “당장 10월부터 오프라인에서는 1만원에 판매하는 책을 1만 3000원까지 올려서 판매할 수도 없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일부 온라인 서점에서는 앱내 책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데 출판 생태계가 무너지는 건 아닌가 우려까지 듭니다.” 출판은 문화의 집약체이고 책은 인간의 스승이라고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이 또한 산업의 일부임은 분명하다. 이토록 계산 안 되는 계산 안에서 무엇이 유보되고 무엇에 누수가 있었는지 알고 싶다. 이 산업의 근근한 유지를 위해 누가 희생되었고, 어떤 이가 과한 이득을 취했는지 직접 해보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려면 계산이 필요하다. 계산이 안 되는 계산이 아니라, 투명하고 일관적인 계산 말이다. 이러한 계산만이 이 판의 선순환을 가능케 할 것이기에. "출판사들이 전산망 자체에 대해 비토하는 것은 아니다.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초기 사업보고서도 출판계 쪽에서 만들었다. 다만 전산망 도입 이후 운영 주체를 누구로 할 것인가에 대한 합의가 되지 않았다. 비슷한 출판유통시스템을 이미 운영 중인 해외(캐나다에는 북넷 캐나다, 독일에는 엠파우베, 일본에는 인프라센터가 있다)의 경우 개발과 운영 주체가 민간 기업이다. 그런데 국내 전산망은 문체부가 예산을 투입해 만들었고 이후 운영까지도 직접 도맡겠다는 상황이다. 출판계는 운영은 우리 쪽에 넘기는 것이 맞다고 본다." 퍼블리랜서 PICK BOOK 👍 ![]() “누군가는 메타버스를 새로운 사업 플랫폼으로, 누군가는 새로운 놀이터로, 누군가는 현실에서 멀리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통제 불가한 고민, 불행이 당신을 짓누른다면 메타버스에서 잠시 기분을 전환하며 잊어도 좋습니다. 그러나 메타버스가 현실을 완전히 잊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메타버스 속 삶이 아무리 빛날지라도, 현실이 있기에 메타버스가 존재합니다. 메타버스의 미래에 관심을 두시기 바랍니다.” #가상현실에새로운기회가있다 #제페토에서노는Z세대 #모방세계 #거울세계 #메타버스를활용하는법 ![]() "그래프는 명백하게 한 구간 점프해
있었다. 아무리 바닥을 찍어도 내가
처음 진입했던 때의 가격인 10만 원대
이하로는 낮아지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한마디로 이미 기세가 올라 있었다.
아마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기획서를 쓰다가도, 보고 문서를
만들다가도, 고객사에 공손하고 비굴한
메일을 보내다가도, 하루에도 몇 번씩
'퇴사'라는 보송보송한 재질의 설레는
단어가 내 마음을 간지럽히며 스멀스멀
기어 다니기 시작한 것이.
지긋지긋했다.
아직 대리도 못 단 주제에 이런 말 하는 게
웃긴다는 건 알지만, 벌써 신물이 났다,
보수적인 조직, 멍청한 리더, 짜디짠 박봉,
밀어주고 끌어주는 인맥의 부재, 배움 없이
발전 없이 개인기로 그때그때 업무
쳐내기, 별다른 혁신도 자극도 없이
평생 이 상태로 근근이 유지만 할 것
같은 정체된 업계...
여기에서는 도무지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 #달나라를꿈꾸는우리들 #직장인의꿈 #일확천금 #이소설의끝은 #해피엔딩인지 #새드엔딩인지 현재 출판에 관심 있는 1849명이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이 뉴스레터를 공유하고 싶다면? 어멋, 고마워요🙆 퍼블리랜서와 함께해주세요🙌
퍼블리랜서 출판 커뮤니티 * 퍼블리랜서는 'publish(출판하다)+freelancer(전속 계약 없이 일하는 사람들)'의 합성어로, 출판 프리랜서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나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이들도 '잠재적 프리랜서'이기에, 넓은 의미에서 편집자, 마케터, 북디자이너, 번역가, 저자, 발행인 등 출판 관련 전문가를 모두 '퍼블리랜서'라고 부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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