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감지되는 경기침체 분위기 때문인 듯합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쎄니입니다😊
2022년이 이제 며칠 안 남았네요. 시간 참 빠르죠? 퍼블리랜서는 올해도 편집자, 디자이너, 리라이팅 작가 등 출판전문가들을 클라이언트에 연결하고, 때론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여 책을 만들며 바쁘게 한 해를 보냈는데요. 2023년을 준비하며 어쩐지 설렘보다 불안과 걱정이 앞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서서히 감지되는 경기침체 분위기 때문인 듯합니다😢
전 분야 산업에서 폐업은 물론 정리해고가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는데요. 출판계도 예외는 아닌 듯합니다. 이전 같으면 퇴사 직원이 생기면 바로 충원했었는데, 요즘에는 일단 외주자와 일하며 내년 분위기를 보고 있는 추세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최근 출판계 구인 구직 공고가 잘 안 올라온다고 속상함을 토로하는 구직자들이 많아졌죠. 또 프리랜서들이 다시 회사로 돌아갈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이건 아마도 급격하게 높아진 금리 영향도 있을 거 같습니다. 이전보다 갚아야 할 대출 이자가 많아지니, 안정적인 수입원을 찾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그래서 분명히 올해 상반기만 해도 (적어도 출판계에서는) 구직자가 우위였던 채용 시장 분위기가 최근 들어서는 완전히 바뀐 거 같아요. 구직자보다 출판사들이 좀 더 보수적이고 소극적으로 임한다고나 할까요? 게다가 종이 가격은 또 얼마나 많이 올랐습니까. 지난해에도 많이 올랐지만 심지어 올해는 작년 대비 50%나 더 급등했으니, 출판사나 인쇄소는 더 비용을 아낄 수밖에 없겠지요. 공공기관에서도 정원을 감축하고 예산을 줄인다고 하니, 지원사업도 내년에는 그 규모가 대폭 축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모로 힘든 시기입니다. 저 역시 고민이 많아지고요💭
그럼에도 여러분, 지난 12월 3일,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예선전 기억하시지요? 대한민국이 2대 1로 역전으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그 경기 말이죠. 1무 1패로 궁지에 몰려 포르투갈을 반드시 이기고 H조 다른 경기까지 지켜봐야 했던 대한민국! 그 와중에 선제골까지 허용한 절망적인 상황이었잖아요. 하지만 그 어려운 경우의 수를 뚫고 해냈던 그날의 감동을 우린 기억합니다. 태극기에도 적혀 있었죠. 결국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우리의 마음만 꺾이지 않는다면, 희망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한 해가 되겠지만, 취업준비생분들도, 근로자분들도, 프리랜서분들도, 또 출판사 운영자분들도 모두, 2023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희망차게 시작하시길 바랄게요. 한 해 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날, 올 거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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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열린 포럼에서 박정현 이지스퍼블리싱 마케팅 팀장님의 발표를 들었는데요.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실무에서 마케팅적으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출판사와 서점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직접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출판사 마케터님들도 함께 보면 좋을 듯합니다🙂 (전체 영상의 1:44:00 시점부터 들으면 돼요) |
🌱제2회 지피지기 스타터 캠프🌱
✔️기간: 1월 5일(목)~3월 30일(목) 3개월 ✔️주 2회 출석(화/목 오후 4.5시간) 외 팀 활동, 스터디, 상담 ✔️ 강의장: 서울시 마포구 대안연구공동체 ✔️ 정원: 24명
이 프로젝트의 기본 시수는 4개 출판사가 협력하는 편집기획 워크숍, 그리고 신간 분석과 교정 워크숍 등의 참여 수업, 현직 강사들과 올차캠프 대표의 강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과정을 거쳐 편집이란 무엇인가를 종합적으로 체험적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기본 시수 외에 취업 준비를 위한 상담실을 별도 운영하며, 취업 준비 동아리와 스터디 운영을 장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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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인이 관심 있게 본 소식은? 😄
A씨의 공론화는 당시 오렌지디와 리디에 대한 불매 여론으로 이어지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7월, 오렌지디가 진상조사와 함께 ▲A씨의 원직 복직 ▲C팀장과의 물리적 및 업무적 완전 분리 ▲미지급 임금과 위자료 지급 ▲회사의 공식 입장 발표 ▲수습 제도 개선 등을 약속하면서 양측은 합의에 이른 듯 보였다. 그러나 9월, 오렌지디가 조사를 위해 선임한 법무법인 태평양이 ‘평가가 객관적 사실에 근거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논란은 다시 불거졌다. 태평양은 대면 설명을 거부했고, 오렌지디는 이 조사 결과를 수용해 해고 절차상의 문제만을 인정했을 뿐 해고 사유서 내용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조사에 앞서 A씨는 출판 노동자들의 증언이 포함된 A4 156장 분량의 반박 자료를 사측에 전달한 바 있다.
출판노동유니온 측은 “(사측 입장과는 달리) 통보서 작성 당시 이루어졌어야 할 사실 검증조차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10월에 이뤄진 대면 면담에서) 당시 마케팅·HR 담당 실장은 ‘사실 검증을 하지 않았고 결재만 했다’ 말하고 출판팀 실장은 ‘인사팀에서 하지 않았느냐’고 그제야 묻는 상황인데 대표는 검증을 했다고 주장한다”고 꼬집었다.
독서는 듣는 것에 가깝고 출간은 말하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지 않는데 작가가 되고 싶어 한다는 건 듣지 않고 말하겠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런 모습이 자세히 듣기 전에 일단 말하고 보는 요즘 세상과 닮아 보이는 건 지나친 비약일까. 나는 다독가는 못 되지만 독서를 좋아한다. 그 입장에서 꾸준히 신간이 나오는 건 기쁜 소식이다. 하지만 가끔은 마냥 기뻐해도 되는 일인가 싶다.
2022 가고싶은 회사 TOP10⋯ 공통점은?
과거와 가장 달라진 점이라면, 안정적인 회사에 대한 가치는 하락한 반면, 성장할 수 있는 회사에 대한 가치는 올라갔다는 점이다. ‘정년이 보장될 만큼 안정적인 회사라도 다른 조건들을 포기할 만큼 가치있다(29.81%)’고 여기는 이들은 적었다. 반면, ‘성장과 적응을 위한 교육 및 지원 제도는 취업을 결정할 때 중요(72.56%)’하게 작용했다. 회사의 비전 역시 회사를 선택할 때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이들은 ‘회사의 비전에 공감할 수 없다면 일하기 어렵다(58.34%)’고 생각했다.
“책 한 권으로 기대넘는 경험… 힘있는 이야기 찾는 게 제 역할” [MZ편집자를 만나다]
얼핏, 문학 편집은 비문학에 비해 편집자의 기획력이 좌우되지 않는 듯 보인다. 시집이나 소설책은 이미 작가의 명성 등이 책의 많은 부분을 결정짓기도 하니까. 그러나, 편집자의 역량과 역할의 크기는 결코 작지 않다는 게 박 팀장의 주장이다. 그는 “특정 작가와 작업을 할지 말지, 그 소설을 책으로 낼지 말지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한다”면서 “그게 이 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그만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때 편집자의 취향은 들어설 자리가 없어요. 사람들이 뭘 궁금해하고 지금 시대가 뭘 필요로 하는지 늘 생각하죠. 독자들은 계속 새로워지고 있고, 편집자는 그걸 놓치지 않아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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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와 본문을 이어주는 종이. 양장 책에서는 반을 표지 안쪽에 붙여서 표지와 본문을 떨어지지 않게 해주는 중요한 구실을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종이의 내구성이며 면지의 존재 자체가 책 내용과는 관계가 없지만 종이 컬러를 통해, 혹은 문양이나 인쇄 등을 통해 책 내용과의 일체감을 표현할 수 있다. 무선 책에서 면지는 양장 책과 마찬가지로 표지와 본문을 매끄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하지만, 기능적으로 꼭 면지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무선 제본 기술이 열악했던 과거에는 표지와 본문의 접착면을 고르게 하기 위해, 면지를 책 앞뒤에 2장씩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면지가 없는 책들도 꽤 제작되는 한편, 늘 하던 대로 앞뒤에 2장씩 넣는 출판사도 여전히 많다. 면지를 북디자인상의 중요한 표현도구로 보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간혹 볼 수 있다.
#면지 #인쇄제작실무자 #필수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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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은 편집자마다, 작가마다 다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림책을 쓰기 전에 그림책이 무엇인지, 또 좋은 그림책이란 어떤 것인지 스스로 정의내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직 잘 모르겠다면, 그림책의 고전이라 불리는 유명한 책들을 우선 찾아 읽어보자. 존 버닝햄, 모리스 샌닥, 윌리엄 스타이그, 맥 바넷 등은 위대한 그림책 작가들이고 이들의 작품은 앞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중략) 이때 그림책을 즐기는 데서 그치지 말고 글을 전달하는 방식, 즉 어떤 글을 어떤 문장으로 쓰고 어떤 그림으로 그려냈는지를 분석하며 읽어야 그림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그림책쓰는법 #무엇을그림으로그릴까_무엇을글로적을까 #그림으로긴장감을연출하는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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