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은 환경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죠. 책 한 권이 탄생하기까지 수많은 자원과 사람이 만나고 움직입니다📕 인쇄 과정에서의 종이와 잉크,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그리고 폐기 문제까지, 출판은 환경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죠🌏
먼저, 출판의 탄소 발자국은 어디서 나올까요? 석유 기반 화학잉크, 표백처리된 용지 등은 환경에 부담이 됩니다. 또 ‘혹시 모르니 더 찍자’ 인쇄 관행이 남긴 재고는 대부분 폐지가 되고요. 유통, 보관 과정에서 사용되는 랩핑 비닐, 에어캡 그리고 인쇄소→물류창고→서점 등 반복되는 이동(장거리 물류)도 탄소를 유발합니다. 그렇다면, 출판에서 환경을 위해 우리가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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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표적인 방안으로 친환경 인쇄를 하는 겁니다🌳 출판사는 콩기름 잉크(소이잉크), 무염소 표백지, FSC 인증지 등 친환경 재료 사용이 가능한지 인쇄소에 문의해보세요. 또 인쇄소에 불필요하게 나오는 샘플을 최소화하도록 요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인쇄 부수 전략을 바꾸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최소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초판은 소량 인쇄를 실시하고, 판매 추이에 따라 2쇄, 3쇄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초판 인쇄를 500~700부 수준으로 하는 출판사도 꽤 늘었어요). 주문형 인쇄(POD)나 디지털 인쇄를 도입하면 재고와 폐기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인쇄 수량을 미리 가늠하는 전략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포장도 줄여보는 거예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랩핑 비닐을 씌우지 않기도 하고, 비닐 대신 종이 포장재를 쓰는 거죠. 직거래 방식을 활용해 과잉 유통과 반품률을 낮추면 더 좋고요🚚
마지막으로, 재고와 폐기 책을 새롭게 활용해보세요❣️ 리퍼북 마켓을 열거나 오래된 책은 리커버 제작을 통해 ‘지속 가능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되살리는 겁니다. 이런 친환경 제작을 대중에게 알리면 출판사 브랜딩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
이제는 단순히 ‘좋은 책’을 만드는 것을 넘어, ‘책이 세상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매개체’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책이 우리 삶의 일부인 만큼, 그 가치를 더 오래, 더 깊게 지켜가는 길에 님도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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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은 출판사, 저자, 독자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한국의 가장 큰 책 축제입니다. 이번 2025년 주제전시는 <믿을 구석 The Last Resort>입니다.
세상이 끝났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더는 나아갈 수 없을 것만 같은 시간. 그 끝자락에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붙들고 있는가?”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분명히 우리 안에 늘 존재해왔습니다. 누구에게도 완전히 드러난 적 없는, 그러나 결코 사라진 적도 없는 씨앗 하나. 이 전시는 그 씨앗을 꺼내어 서로 마주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곧, 우리의 ‘믿을 구석 The Last Resort’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2025. 06. 18.(수) - 06. 22.(일)
🚩 서울 코엑스 A & B1홀
🚩 티켓 구매
- 얼리버드 1차 5/21~5/27 💸6,000원
- 얼리버드 2차 5/28~6/17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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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책을 출판할 수 있는 자유로움에 나다운 목소리로 한 획을 긋는 독립출판인. 그들과 함께 다양한 책으로 출판의 의미와 가치를 펼칩니다.
📗 책쾌(冊儈)란? 조선시대 서적 중개상을 고유하게 부르는 말
🚩 독립출판 북페어 🚩 2024. 6. 7. (토) ~ 6. 8. (일) 11:00~19:00 🚩 문화공판장 작당 (전주 남부시장 2층) 🚩 전국 창작자·출판사·책방 92팀의 독립출판 책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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